서울의 봄 * 한국 영화 / 영화 소개 (스포X)

한국 역사 영화 <서울의 봄>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수 1200만 명을 넘기며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41일 차이자 새해 첫 날인 2024년 1월 1일 월요일,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하는 데 성공하였고, 42일 차에는 6만 7천 관객을 모으며 1218만 명을 기록하며 팬들이 바라던 121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12월 20일에 개봉한 <노량:죽음의 바다>에게 잠시 밀리며 주춤했고, 다시 1위를 탈환할 듯 말 듯 아슬한 레이스를 펼쳤으나 새로 개봉한 <위시>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봉 후 41일 연속으로 10만 명 이사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한 최초의 한국 영화이며, <7번 방의 선물> 이후 무려 11년 만에 새로 작성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은 올해 아시아 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박훈), 촬영상(이모개), 편집상(김상범)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 북미 개봉 이후 '범죄도시 3'을 뛰어넘고 2023년 북미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해외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어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의 봄 영화 소개 - 출처 메가박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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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 극 中 전두광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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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이란?

1979년 10·26 사건 (박정희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에 의해 1980년 5월 17일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가 단행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는 1968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기를 일컫는 프라하의 봄에 비유한 것인데, 박정희 대통령 사망 이후 국민들은 유신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사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신군부의 무력 탄압으로 인해 서울의 봄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영화 개요*

1979년 12월 12일, 서울 군사반란 발생 당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前 대통령 피살사건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국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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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 - 1995년 전두환과 노태우는 군사반란 가담, 뇌물 수수 등으로 기소되어 1997년 징역형과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같은 해에 사면되었고 이 사건의 주도자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12·12 군사반란은 집권 세력에 의하여 정당화되었다. 그 후 김영상의 문민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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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감독 : 김성수(아수라 감독)

상영시간 : 141분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 232억

손익분기점 : 460만

출연진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김성오, 정해인, 등

 

 

 

 

꼬마대장군의 말 *

초등학생 때 부터 한국사,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당연히 단순한 역사를 다룬 영화일 거라 생각하고 관람을 하러 갔다. 하지만, 역사가 스포일러 자체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중간중간 울화가 치미는 감정까지.. 141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무색해질 정도로 난 이 영화에 몰입해 있었고, 어느 순간 당연한 결말일걸 알면서도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이 승리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91년생인 나는 책으로만 배운 이 역사를 직접 몸으로 눈으로 겪으셨을 법한 어른들은 스크린에 전두광이 나올 때마다, 정치인들의 답답한 말들이 이어질 때마다, 신군부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이 나올 때마다.. 너무나도 당연한 듯 코웃음을 치셨고, 그걸 보면서 그 시대에 살았던 저분들은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존경심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꼬마대장군 별점 ★★★★★(5점)